(유럽여행) 스위스 루체른을 가다. #2

스위스패스의 묘미 버스, 페리 타고 마을 구경하기!

스위스에는 대부분의 도시에서 기차, 버스, 페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위스패스’가 있다.  가격은 사용 기간과 등급에 따라 다르며 나는 3일 짜리를 구매해서 매일 기차와 페리를 타면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다.

필라투스 산에서 케이블카를 내려온 후 근처 식당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며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은 가이드 북을 뒤적거렸다. 스위스는 큰 호수들이 있어서 버스나 기차 등의 육로 교통수단 뿐만 아니라 페리 같은 교통수단도 발달된 편이다. 우리 나라 특히 제주에서는 생각도 할수 없는(물론 바닷배 타는건 있지만..잔잔한 물결의 호수는 다르다!!) 일이라 나는 이거다 싶었다. 내게는 ‘스위스패스’가 있었기 때문에 스위스 어디를 가든 3일간 교통수단은 무료였기 때문에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

먼저 얻은 관광지도로 페리 터미널 위치를 확인하고 아무 생각없이 제일 빨리 출발하는 페리를 타고(어짜피 내리지 않고 다시 루체른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투어를 시작했다.

가칭 ‘페리투어’를 통해 본 루체른 도심과 루체른을 둘러싼 산들 그리고 호수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나름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지만 이토록 자연경관과 도시가 잘 어울리는 나라는 처음이 아닌가 싶었다.

‘가이드북'을 통해 루체른 부커러 숟가락 득! 인터라켄으로!!

루체른으로 돌아오는 길에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받은 가이드북을 다시 보는데 이곳에서 부커러 스푼 쿠폰과 기념 과자 제공 쿠폰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부커러 스푼이라니! 그 쿠폰을 발견하고 밀려오는 그 감동은 말로 표현할수 없다. 스위스를 오기전에 기념이 될만한게 뭐가 있는지 조사를 면서 스위스 관광청을 통해서 부커러 스푼 교환 쿠폰을 받을수 있고 이것을 통해 각 도시 앰블렘이 밖힌 부커러 스푼을 교환할 수 있다는 정보를 얻었지만, 그것은 1년 전 정보였고 14년에는 쿠폰 제공이 중단된 상태였다. 때문에 정말 부커러 스푼을 받고 싶었지만 받을 방법을 못찾아 아쉬워했는데, ‘가이드북’안에 그토록 원했던 그 스푼 교환 쿠폰이 딱 하니 있던 것이다.

나는 페리에서 내리자마자 부커러 스푼을 교환해주는 기념품 샵으로 달려갔다.

(이 일이 있은 후 해외여행을 가는 사람들에게 꼭 ‘인포메이션 센터’는 꼭 들리라고 추천을 하고 있다.)

부커러 스푼을 받고 도심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마음껏 루체른을 즐긴 나는 루체른호 근처 펍에서 맥주를 한잔하며 다음 여행지인 인터라켄 기차를 기다리며 평온함과 여유를 즐겼다.